美 존커버"국방 대변인"사드 한반도 배치 공식적 협의 없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공식적인 협의를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정례브리핑에서 "동맹인 한국과 군사능력의 전반적인 분야를 논의하고 있고 여기에 미사일 방어도 포함되지만, 사드에 관해서는 협의가 없는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한국과 사드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던 지난 10일의 발언을 번복한 것이다.

앞서 커비 대변인은 지난 10일 브리핑에서 "사드의 한국 배치와 관련해 동맹국인 한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해 실제 협의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