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이라크 美 공군기지 기습 공격

이슬람 무장세력 IS가 이라크 서부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기습 공격했다.

알아사드 기지는 미 해병대와 군사 고문 등 300여명이 이라크 군 훈련을 위해 주둔하고 있는 곳이다.

IS는 수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를 포함한 박격포와 로켓 포탄 공격으로 기지 점령에 나섰고,미군은 즉각 다섯 차례나 공습을 퍼부으면서 기지 사수에 나섰다.

이번 교전으로 IS대원 8명이 사망했으며,이라크군과 미군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최근 알아사드 기지 인근의 알바그다디 지역을 장악하며,미군에 대한 공습을 호시탐탐 노려왔다.

이라크군 훈련에 차질을 주려는 의도로 풀이되며,미군은 이라크군 12개 사단을 훈련시켜 조만간 IS거점인 모술시 탈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S가 미군을 직접 겨냥하고 나서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군과 IS간 공세가 전면전 양상을 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