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경비행기 사고 중상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경비행기 사고로 크게 다쳤다고 미국 연예전문 인터넷매체 TMZ가 보도했다.
 
TMZ는 어제 오후 포드가 조종하던 경비행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인 베니스의 한 골프장에 추락했으며, 포드는 머리 쪽에 깊은 상처를 입고 피를 많이 흘렸다고 전했다.
 
TMZ가 공개한 포드와 인근 샌타모니카 공항 관제탑 사이의 교신 내용에 따르면 사고 직전 포드는 엔진이 고장 났다며 공항으로 비상 회항을 하겠다고 요청했지만 회항을 하지는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진 포드가 현재 의식을 차렸지만 중증 트라우마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화 ‘스타워즈’와 ‘인디애나 존스’ 등에 출연한 포드는 지난 1999년에도 헬리콥터 비행 사고로 비상 탈출을 한 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