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국령 괌에 사드 배치 수순 돌입

미국이 자국령 괌에 한시적으로 배치했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즉 사드를 영구 배치하기 위한 수순에 본격 돌입했다.
 
미 육군은 이달초 괌 지역에 사드를 영구 배치하기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오는 25일 현지에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육군은 지난 2013년 4월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공격 위협이 대두되자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 북서쪽 지역에 사드 기동군 1개 포대를 한시로 배치했다.
 
미 육군은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려면,사드의 영구 배치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공개한 뒤 주민들을 상대로 공론화 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