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으로 인한 사상자 수가 사망 59명, 부상 527명으로 늘어났다. 

조 롬바르도 라스베이거스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희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미국 AP통신과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총격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밤 10시 8분 쯤, 라스베이거스의 '루트 91 하베스트 뮤직 페스티벌'에서 발생했다.

범인인 스티븐 패독은 네바다주 출신의 64살 백인 남성으로, 사건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는 이번 사건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 연방수사국 FBI는 이번 사건이 국제 테러 단체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