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악의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를 일으킨 범인 스티븐 패덕이 범행 직전 필리핀 은행으로 억대 자금을 송금했다고 미 N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NBC방송은 복수의 수사당국자를 인용해 "패덕이 지난주 필리핀으로 10만 달러, 1억 천여만 원을 이체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사건 당일 필리핀에 머물고 있던 패덕의 여자친구이자 동거녀로 알려진 아시아계 마리루 댄리에 보내진 돈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주 매체 더 오스트레일리언은 댄리가 인도네시아계로 호주 여권을 소지했다고 보도했지만 일본계나 필리핀계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