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무기를 팔아 대량파괴무기(WMD) 프로그램에 자금을 대고 있다며, 어떤 나라도 북한과 무기 거래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집트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이해하게 하고 이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한 측면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해 그들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조사 결과 이집트의 기업인들은 군을 대신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북한의 로켓 추진식 수류탄을 비밀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그레이스 최 국무부 동아시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미국은 2005년 9.19 공동성명을 이행하고 적용 가능한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북한이 이행하도록 만들기 위한 진지하고 신뢰할 만한 협상에 계속 열려 있다”고 거듭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