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이 실제 우리와 일본에 핵무기 공격을 가할 경우 과거 전쟁의 인명 피해보다 많은 천문학적 사상자를 낼 것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3.8노스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서울과 도쿄에 가상 핵공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무기 공격을 하면 2백10만 명이 사망하고 7백70만 명이 부상하는 막대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38노스의 이 같은 보고서는 북한이 그간의 핵무기 개발을 통해 25개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한 뒤, 갖가지 변수를 대입한 7개의 시나리오를 적용해 예상 사상자를 계산해 낸 것이다.

예상 사상자수는 과거 6.25전쟁 인명 피해와 일본이 2차 세계대전 기간에 입힌 민간인 사망자수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