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출범 최초"한.미.일 "외교차관회의 18일 개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와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이번 주 서울에서 개최된다.

외교부는 “임성남 제1차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존 설리반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오는 18일 서울에서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측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11월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 방한 준비와 함께 북한.북핵 문제 및 한.미 양국 관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양국간 정책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임 차관은 이어 같은 날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주최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북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3국간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도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일 차관급 협의 참석차 방한하는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및 가나스기 겐지 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한미,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각각 20일과 18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이 본부장의 취임 후 첫 번째 6자 수석대표 간 공식 협의다.

외교부는 “한.중, 한.러 6자 수석대표 협의도 조속한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