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지난달 25일 축전에 대한 답전을 보내 새로운 정세에서의 북.중 관계 발전과 지역의 평화 안정 기여를 기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 동지가 어제 답전을 보내왔다”면서 시 주석이 보낸 답전의 전문을 공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진심으로 사의를 표한다”며 “새로운 정세 하에서 두 나라 인민들에게 더 훌륭한 행복을 마련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공동의 번영을 수호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중 양측의 최고지도자가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 대회 폐막 이후 축전과 답전을 주고받으면서,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국제사회 제재 참여로 냉랭했던 관계가 다시 풀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