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 한 작은 교회에서 총격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의 서더랜드 스프링스라는 마을 교회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2살 난 아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총격으로 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를 확인 중인 주 휴스턴 총영사관 측은 해당 지역이 한국인 거주지가 아니라면서 한인 피해는 현재까지 없다고 알렸다.

목격자들은 범인이 완전무장을 갖추고 있었다며 20여 발 이상의 총소리가 났다고 진술했다.

괴한은 범행 후 달아나다 추격 끝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우선 테러조직과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아시아 순방길에 올라 일본에 머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또 현지 기업가 강연에서 “가슴이 찢어진다”면서 “희생자들에 대해 느끼는 고통과 슬픔은 말로 옮길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달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이 일어나 58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