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정제품공급 90% 가까이 제재"노동자 2년안에 귀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안보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네 번째이다.

결의안을 보면 북한에 대한 석유 정제품 공급을 연간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줄이도록 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9월 북한에 대한 석유 정제품 공급을 연간 450만 배럴에서 200만 배럴로 줄이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새 결의안으로 북한에 대한 석유 정제품 공급은 90% 가까이 줄어들게 됐다.

결의안은 또 해외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도 2년 안에 북한으로 귀환시키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북한 인사 16명도 제재명단에 추가했다.

다만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 차단은 포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