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2016년 미 대선에서 자신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7일) 트위터를 통해 "하원 정보위원회 보고서가 방금 나왔다"면서 "트럼프 선거운동본부가 러시아와 공모하거나, 협력하거나, 음모를 꾸몄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힐러리 클린턴 선거운동본부는 러시아로부터 확보한 부정적인 정보(opposition research)에 돈을 지불했다"며, "완전한 마녀사냥!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미 대선개입 조사 보고서 편집본에는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트럼프 선거운동본부와 결탁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