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장소"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판문점 개최 납득시켜.....

미국 CNN 방송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판문점에서 여는 것에 동의했다고 오늘 보도했다.

방송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북미회담 판문점 개최를 납득시켰다”고 전했다.

방송은 “한국 정부가 여러 이유를 들며 김 위원장을 설득했으며 김 위원장은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판문점은 평양에서 이동하기가 편하고, 이미 대규모 프레스 센터가 마련돼 있으며, DMZ 북측 지역에서 일부 행사를 열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판문점 평화의집, 자유의집에서 회담을 여는 가능성도 얘기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