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국방부, '펜타곤'에 주한미군 병력 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주한미군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충분히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언급된 소식통들은 주한미군 감축 문제는 김정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의 트럼프 대통령 협상 카드로, 의도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한반도 평화협정은 현재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2만8천500여명의 주한 미군의 필요성을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