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의 한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가운데 구조 첫 날 4명의 소년이 구조됐다.

태국 구조당국은 오늘 북부의 치앙라이주 탐루엉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13명 가운데 가장 건강한 4명을 먼저 구조했고 남아있는 9명의 구조도 나흘 안에 마치겠다고 밝혔다.

구조 첫날인 어제 오후 5시 40분 쯤 첫 번째 생환자인 몽꼰 분삐엠이 안전하게 동굴을 빠져나왔고 이어 10분 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두 번째 소년이 구조됐다.

현지언론은 시차를 두고 2명이 더 동굴 밖으로 나왔지만, 이 가운데 한 명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의사의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