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일정과 관련해 시간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유엔 안보리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 비핵화 일정이 2년이든 3년이든 5개월이든 상관이 없다"며 북한 문제 대처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일이 뒤에서 일어나고 있고 매우 긍정적인 방식"이라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평화와 번영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우 가까운 장래에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2차 북미정상회담을 시사했고 "북한에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참석한 아베 일본 총리와 회담 중 품에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받은 친서를 꺼내며 "김 위원장에게 특별한 편지를 전해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