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대북제재 본격화에"수출 급감

유엔의 대북제재가 본격화되면서 대만과 필리핀, 인도 등에 대한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리방송은 각국의 수출입 자료, 그리고 세계무역기구와 유엔무역개발회의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국제무역센터(ITC)의 무역현황 자료 등을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필리핀에 5천180만 달러어치의 물품을 수출해 필리핀의 48위 수입국이었지만 지난해에는 212번째 수입국으로 떨어졌다.

또 그동안 북한으로부터 연간 3~4천만 달러의 물품을 사들였던 대만은 지난해 수입액이 0원이었다.

이밖에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인도에 대한 수출은 4백42만 달러로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 수준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