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7일과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마지막 회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추가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미 관계가 매우 견고하고 좋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 싶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이 무언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김 위원장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말로, 제재 완화를 이끌어낼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계속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