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400여명에 대해 구금조치를 풀었지만,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구금을 이어가고 있다.

외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미얀마 경찰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수출입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오는 15일까지 구금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수치 고문의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소형 무선장치가 불법으로 수입됐고 허가 또한 받지 않았다는 현지 경찰의 서류를 인용해 보도했다.

관련법은 유죄 확정시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아웅산 수치 고문은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가택 연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