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가 실패하도록 국제사회의 압박을 이끌어내겠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무산시키기 위해 국제 사회와 모든 주요 관계자를 결집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쿠데타에 대해 "선거 이후이자 장기에 걸친 변환기 이후에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쿠데타로 구금된 모든 인사를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 무효를 주장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주요 인사를 구금하고 1년 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