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주장이 담긴 마크 램지어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대해 "학문의 자유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오늘 자신들이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에게 보낸 램지어 교수 논문 관련 항의 이메일에 이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카우 총장은 답변에서 "램지어 교수가 논쟁적 견해를 표현한 것도 학문의 자유에 포함된다"면서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개인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앞서 램지어 교수는 '태평양전쟁 당시 성계약'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위안부는 매춘부", "위안부는 일본 정부나 일본군이 아닌 모집 업자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