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에 따른 원유 생산 셧다운 여파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8% 오른 61달러 14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7% 상승한 64달러 43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의 상승세는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로 미국 텍사스주 일대가 정전되면서 원유·정유 관련 시설들이 문을 닫거나 가동을 줄여 공급난을 초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