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이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오늘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주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두 달 동안 두 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팬데믹 이후 가장 높았던 감염률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특히 파푸아뉴기니 등 그동안 확산을 피할 수 있었던 지역에서도 최근 들어 많은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어제 코로나19 긴급 위원회가 열렸다"며 "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오는 19일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