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달 3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천171명으로, 하루 전보다 만 8천명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하루 집계치로 1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급증세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델타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코로나19 비접종자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 접종을 완전히 끝낸 인구 비율은 49.6%, 최소 1회 접종 비율은 57.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