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누구와 어떤 목적으로 대화를 해야 하는지 분명해지면 직접 탈레반과 기꺼이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은 직접 탈레반과 대화를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유엔 인사들이 탈레반과 긴밀히 접촉하는 중"이라면서 "우리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아프간에 존재하는 다양한 모든 민족을 대표하는 포괄적인 정부 수립이 필수라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