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최초로 미국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별세했다.

FOX 뉴스 등 미국 언론은 오늘 파월 전 장관이 향년 84세 나이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자메이카계 흑인 혈통으로 뉴욕에서 출생한 파월 전 장관은 조지 H.W. 부시 공화당 행정부 시절인 1989년 흑인 최초로 합참의장에 올랐다.

또한 조지 W. 부시 대통령 때인 2001년에는 역시 흑인 최초로 국무장관으로 기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