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의 차기 수장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현 사무총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로이터 통신은 서방 외교관들을 인용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이 28개국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28개국에는 유럽연합, EU 회원국과 아프리카 3개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그 동안 연임 의사에 관해 명확히 밝힌 적은 없지만, 그가 차기 수장 자리에 도전할 것이라는 보도는 꾸준히 나왔다.

차기 사무총장은 내년 5월 열리는 세계보건총회에서 회원국의 비밀 투표를 통해 선출되며, 임기는 내년 8월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