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백악관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여부를 묻자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인권 관행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단은 보내지만, 관행적으로 함께 했던 정부나 정치권 인사들로 꾸려진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