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켄터키주 등 중부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수가 100명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와 CNN 등 외신은 토네이도 발생 사흘째인 지난 12일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94명이라고 보도했다.

피해가 집중된 켄터키주에서만 80명의 사망자가 나왔고, 구조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속속 피해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당국자들은 사망자 숫자가 최소 100명을 넘어설 것이라면서도 마지막까지 구조와 복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CNN은 지난 주말 사이 켄터키를 비롯해 아칸소와 일리노이, 인디애나 등 8개주에서 최소 50개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는 기상당국의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