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프랑스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다는 연구가 나왔다.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해당 변이는 아프리카 카메룬 여행자가 먼저 퍼트렸고, 지금까지 프랑스 남부 지역 거주민 12명 정도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오미크론과 마찬가지로 다른 변이보다 백신에 더 잘 견디고 감염률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아직 해당 논문에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아 전파력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미크론 변이를 앞세운 코로나19 확산세는 연말연시 더욱 가팔라지면서, 지난 일주일 동안 발생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천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 2일 신규 확진자가 33만7천 명이 발생했고, 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한 사람은 10만3천여 명에 달해 병상의 4분의 3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FDA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부스터 샷 접종 대상 확대에 나섰다.

당초 16살 이상만 화이자 부스터 샷 접종을 허용했지만, 12살 이상으로 확대했고, 접종 간격도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이 밖에도 유럽에서도 영국이 하루 확진자 14만 명, 스페인 9만 명, 이탈리아 6만 명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