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이 바뀐 직후인 5월 말 한국을 방문하는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오늘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른바 '쿼드' 4국 정상회의를 위해 5월 말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을 조율 중이며, 방한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미일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당초 일본 측은 참의원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바이든 대통령 방문 시기를 3월~6월로 타진했고, 미국 정부는 한국의 새 대통령 취임 이후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일·방한을 통해 대중국·대북 정책에서 한미일이 협력하는 모습을 부각하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