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모든 러시아 항공기의 미국 영공 비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 나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른다"며 이 조치가 러시아를 더욱 고립시키고 러시아 경제에 대한 압박을 가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연설 직후 미국 연방항공청은 러시아 정부나 국민이 소유, 인증, 운영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법적 고지를 할 것이라며 이 조치는 오늘이 가기 전 발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