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터키 이스탄불에서 만나 4시간에 걸친 5차 협상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에 대한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제안했고 러시아 측은 협상이 건설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군은 회담 직후 '신뢰 강화'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북동부 체르니히우에 대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평화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직 폭발이나 러시아 공격이 없어지진 않았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