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에 핵 위협을 해 온 러시아가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인 사르맛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타스와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리 시간으로 어제 밤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맛 ICBM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시험용 탄두는 캄차카반도의 예정된 지역에 정확히 명중했다"며 "이번이 사르맛 미사일의 첫 시험발사"라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TV 연설을 통해 사르맛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르맛은 3단 액체연료 로켓 ICBM이며 메가톤급 핵탄두를 15개까지 장착할 수 있고 그 위력은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천 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