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명 관광지인 '달랏' 주변에서 우리나라 여행객 4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진 지 이틀 만에 우리 국민 1명이 또 추락사 하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전날 남부 럼동성의 관광지인 '달랏' 부근 랑비앙산에서 60살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발을 헛디뎌 4ｍ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사고를 당한 관광객은 일행과 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가 사고를 당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발 고도 1천200ｍ인 랑비앙산은 달랏에서 12㎞ 떨어져있으며, 주베트남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달랏에서 우리 여행객 4명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