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3차 방류를 개시한 오늘 현장 점검을 벌인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농도가 기준치를 훨씬 밑돈다고 밝혔다.

IAEA는 "세 번째 방류를 시작한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 운영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IAEA는 이어 "오염수 방류 상황에 대해 지속해서 안전성을 검토하는 IAEA의 태스크포스는 방류 작업이 계획대로, 기술적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전력이 IAEA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류 관련 데이터에서도 희석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는 ℓ당 188베크렐로 일본의 운영 기준치인 1천500 베크렐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