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에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전 이후 첫 공개 메시지를 내놓았다. 

신와르는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스라엘 점령군의 조건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 이스라엘이 밝혔다. 

또 이스라엘 점령군이 인명과 장비에 막대한 손실을 봤다며 군용차량 750여대를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군용차량의 피해에 대해 공식적인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11월 초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게 파손된 차량은 거의 없으며 군용 차량 대부분이 전투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신와르는 지난 10월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은 신와르 체포에 도움이 되는 첩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40만 달러를 제공한다는 현상금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