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베를린 현지시간으로 오늘(6/6) 기준금리를 내린데 이어 미국도 오는 9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자료를 보면, 미 연준이 오는 9월 기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65%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기준으로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35.1%였다.

그러나, 64.9%는 이때까지 한 번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 번만 내릴 가능성이 55.3%로 대부분이며, 9.6%는 두 번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FOMC 회의는 1년에 8번 열리며, 8월과 10월에는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

11월까지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는 이는 23%로 조사됐다.

또, 77%가 한 번 이상 내린다고 본 것인데, '한번 내린다'가 48.3%, '두 번 내린다'가 25.4%이며, '세 번 내린다'는 3.3%에 그쳤다.

오는 12월이 되면 이때까지도 금리를 안 내릴 가능성은 8%로 줄어들고, 92%는 한 번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 번'이 31.8%, '두 번'이 40.3%, '세 번'이 17.7%로 조사됐다.

노동부 데이터가 나오기 전만 해도 12월까지 동결 전망이 18.03%에 이르렀기 때문에 지표 하나하나에 예상치는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나올 지표가 어떨지에 따라 금리인하 시기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특히 임금이나 소비 관련 지표가 갑자기 악화한다면 7월 인하 가능성이 대두될 수도 있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