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독일 방문을 앞두고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관할 행정구역인 미테구청이 소녀상 철거 요청 의사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테구청에 질의한 결과, 소녀상의 설치 허용기한이 9월로 만료된다면서 소녀상을 설치한 재독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에 철거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나토정상회의 등 방미 일정을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오늘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2022년 일본을 방문한 숄츠 총리에게 소녀상 철거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