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미 연방수사국 FBI는 이번 사건을 용의자 토머스 매슈 크룩스의 단독 범행이라고 밝혔다. 

FBI는 또 용의자 크룩스가 정신병을 앓았거나 특정 이념에 연루됐다는 것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암살미수 사건으로 간주하고 수사하고 있지만 국내테러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AP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FBI 수사팀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하고 사살된 용의자가 사용한 총기는 AR-15 계열 소총으로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이며 범죄 현장의 용의자 시체 옆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아직 용의자가 왜 암살 시도에 나섰는지 범행 동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이다.

크룩스가 영양보조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펜실베이니아의 베델 파크 요양원 관계자는 "크룩스는 별다른 문제 없이 근무했으며, 그의 이력은 깨끗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