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어제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18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천명했다.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군 기지 3곳이 타격을 받았고 발사된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명중했다"며 "이스라엘이 반응하면, 더욱 압도적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재보복을 시사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중동 상황 관련 긴급회의를 소집했고, 반면 러시아는 이란의 공격 감행 책임을 미국의 '중동 정책 실패' 탓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