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현지시간으로 어제(10/17)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가 1년간 추적한 끝에 어제(16일) 남부사령부 소속 군인들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테러조직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해, 이른바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주도했다.

하마스 수장을 지내온 신와르가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1년 넘게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어제 828여단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하마스 대원 3명을 사살했으며, 시신의 신원을 확인해 신와르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 통치를 주도해온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마무드 아바스 수반은 신와르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