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지난달 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교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크라이나 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미 군사매체가 전했다. 

북한군의 교전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달 8일 파병된 지 50여일만이다.

바릴레비치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1/24)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배치됐다며, 이 가운데 일부와 전투했다고 밝혔다.

또,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에 대해, “대부분 일반 부대 소속”이라며, “북한군은 러시아 극동지역의 토착민으로 위장했고, 신분증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은 유럽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고 평가했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20일 북한군 병사들이 현지 공수여단과 해병대에 배속돼, 일부는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 군사매체는 우크라이나가 닷새 전(前) 지난 20일 쿠르스크에 순항미사일로 공격해,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관련 정보 출처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대해,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확전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이 전했다.

북한군을 파병한 이후 미국과 유럽 동맹들이 입장을 바꿔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허가했고, 러시아도 신용 탄도미사일로 대응했다며, 한국도 개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