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남북한과 미국의 최고 지도자들은 모두 북한 비핵화의 의미 있는 진전이 연내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몇 개월 사이에 좋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조찬기도회 축사를 통해 "우리는 대결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며 "하나님의 뜻에 맞게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가 교착됐다"며 "그러나 물밑 대화가 다시 이뤄지고 있으니 머지않아 수면 위의 대화도 재개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