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함께대통령은 1박 2일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가운데 내일 한미 정상회담을 하며 북미 간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남·북·미·일·중·러 정상들이 벌이는 한반도 연쇄 외교전이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북미 핵담판 재개를 둘러싼 한미 정상의 조율이 주목된다.

우선 문 대통령은 사흘 간의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일본 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그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어제는 한·인도 정상회담,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한·프랑스 정상회담, 한러 정상회담을 연이어 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방한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는 것은 취임 후 두 번째이자 지난 2017년 11월에 이어 1년 7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날에는 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일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