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통합진보당 해산 청구"대한민국과 헌법 수호 불가피한 선택

새누리당은 오늘 정부가 헌정사상 처음으로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청구를 하기로 한데 대해 “대한민국과 헌법을 수호하려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그 집행마져 방해하는 정당은 헌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헌법 8조에 보면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 위배될 때는 정부가 헌재에 해산을 제소할 수 있다고 정해져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일호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질서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보며 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어 “헌법재판소는 정당해산 청구안이 접수되면 헌법과 원칙에 따라 청구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한 결론을 내려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법질서를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