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98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사망통계원인' 조사를 보면  행정기관에 신고된 한국인 사망자는 28만 5천여명으로 1년 전 보다 1.7%인 4천707명이 늘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粗)사망률은 557.3명으로 2016년보다 1.4%인 7.9명증가했다. 

사망원인을 보면, 암으로 인한 사망이 7만 8천 863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8%정도를 차지하며 83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암 사망자 가운데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고 이어 간암과 대장암, 위암 순으로 높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