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서울에서 한랭질환자 236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오늘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67개 의료기관 응급실이 신고한 한랭질환자는 사망자 7명을 포함한 236명이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70%는 12월 중순에서 1월 말에 발병한 것으로, 특히 한파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에 환자가 급증했다. 

질환별로 보면 체온이 35도 아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8.4%로 가장 많았고, 70대와 60대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기습적인 한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상 정보를 매일 파악하고 한파 시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