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 바이든 부통령 '중.일 양국 공조방안 모색

어제 일본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오늘 오후 아베 총리와 만나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확대에 대응하는 양국의 공조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앞서 일본 언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중일 양국은 위기관리와 신뢰 구축을 위해 새로운 합의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한-중-일 3국을 순방중인 바이든 부통령은 내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뒤 오는 5일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바이든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내년 봄에 있을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 차원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최근 중국이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권을 설정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이 최대 현안으로 부상했다.